이경우 팀장은 이날 특강에서 마약의 정의와 마약류 종류 및 특성, 마약범죄의 수사 사례 등 마약범죄 전반에 걸쳐 그 심각성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창행정과 학생들로 구성된 계명문화대 캠퍼스지킴이 단원들은 이날 특강을 통해 인지한 마약의 위험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마약범죄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캠퍼스지킴이 단장 김은비 학생(경창행정과 2학년)은 “잘못된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은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사회의 안전까지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캠퍼스지킴이 단원들과 함께 마약범죄 예방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 발대식을 가진 계명문화대 캠퍼스지킴이는 교내 안전취약지역 순찰, 금연구역 내 흡연 단속,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범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 안전하고 깨끗한 캠퍼스 환경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남미 캠퍼스지킴이 책임교수(경찰행정과)는 “최근 청소년 마약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특히 전체 마약범죄에서 20대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이 마약 관련 범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마약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캠퍼스지킴이를 비롯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2023 여성안전 캠퍼스 환경조성 사업’에 선정돼 대구경찰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1학년 30명, 2학년 20명의 캠퍼스지킴이를 선발·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