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의료원은 제한한방병원을 모태로 설립됐으며, 의료원 산하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방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부속 대구한방병원과 포항한방병원이 개설돼 있다.
각 병원은 전문적인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구축, 진료와 연구를 통해 의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개원 이래 40년간의 성과에 대한 축하와 함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행사는 의료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포상과 정기 포상을 수여했다.
앞선 22일과 23일에는 병원 이전을 앞두고 병원 주요 시설 및 교직원 전체에 대한 사진 촬영을 진행, 미래를 향한 과거의 발자취를 기록했다.
변준석 의료원장은 “의료원이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전과 달리 노력과 헌신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혁신이 더욱 필수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의료원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는 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해 독창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원장은 또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와 치료 방법을 제공,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겠다”며 “2024년 동구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통해 최신 기술과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