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지역 초등생 국제협력개발 전문가로 양성 

인제대, 지역 초등생 국제협력개발 전문가로 양성 

기사승인 2023-05-31 01:38:44
인제대가 지역 초등생들을 국제협력개발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대 학생들이 최근 학교에서 배운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한 실용적인 내용들을 초등생 수준에 맞춰 직접 전달하는 세계 시민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현장에는 김해 삼계초등학교 6학년 14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3년 대학교 국제개발 협력 이해 증진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행사는 인제대의 교양 교과목 수업인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수강하고 있는 재학생 28명이 학교에서 배운 국제개발협력의 개념이나 빈곤과 불평등의 원인과 문제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UN이 제시한 목표 17가지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강다윤(유아교육과) 학생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수업을 대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다양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인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육학부 이수경 교수는 "수강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국제개발협력 기본 지식을 기르고 지역 초등생들에게 현장 활동을 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의 역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국제개발협력 이해와 세계시민 교육이 지역의 초중고교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계초교 정귀봉 교장은 "지구촌이 겪는 분쟁과 환경문제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이번 캠페인이 초교생들에게 더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2021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제대 박종연 교수, 중국미술관 고문으로 임명

인제대 박종연 교수(국제어문학부)가 한중 예술교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중국미술관 고문으로 임명됐다. 

'중국미술관 고문'은 중국미술관이 문화 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거나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임명한다. 


박 교수는 2018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치바이스 전시와 2019년 베이징에서 개최한 추사 김정희 전시의 한국 측 기획을 맡아 성공적으로 전시를 치뤘다.

지금까지 중국미술관 국제고문으로는 임명된 인사로는 프랑스 미술아카데미의 원사인 디디에 베른하임, 기 드 루즈몽, 블라디미르 벨리코비치, 필립 가렐과 현재 호주 국가박물관 관장인 매튜 트린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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