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드론축제가 경기 양주에서 열렸습니다. '2023 아미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이하 드론봇 페스티벌)이 2일 가납리비행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공동주최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은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해 지상군의 다양한 첨단 전투장비․무기 등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이 함께 지상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실질적 구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시작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아파치 헬기 등 한미 지상군의 핵심 첨단무기가 전시됩니다. 드론 레이싱과 드론 배틀, 드론 축구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야간에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힐 불꽃 드론 아트쇼도 준비했습니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오는 4일까지 열립니다. 관람객들은 군 시설 내부에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