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수산업계 피해주는 오염수 괴담 적극 대처해야"

박완수 경남지사 "수산업계 피해주는 오염수 괴담 적극 대처해야"

기사승인 2023-06-12 18:32:13
경상남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으로 지역 수산업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처를 취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와 괴담들이 유포돼 수산업계와 상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경남의 농가평균소득이 하위권이라는 통계청 자료와 관련해 경남의 농업발전 전략과 농가소득 증대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등급이 낮다는 행정안전부 평가결과를 언급하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시 범죄예방 이외의 용도로 등록하는 등 평가에 대한 실무적 대응이 미흡했다"며 "방범‧교통‧청소년 등 도민생활 개선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고속열차 운행을 2028년까지 2배로 늘리겠다는 대통령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경전선 KTX, 수서행 SRT 증편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남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철도망 구축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외국인 노동자의 확대와 체류기간 연장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서 준비 중인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남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부터 서비스산업 육성까지 기존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관광‧복지 등 비제조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육성하는데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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