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협력 MOU 체결 [고성소식]

고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협력 MOU 체결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6-14 15:30:11
경남 고성군이 6월14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절차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의 주재로 5개 시·군(고성, 사천, 함안, 남해, 거창)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고용국장 등이 참석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단기간(최대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고성군은 올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하반기 영농철에 입국해 고용주와 함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관련한 교육을 수료한 후 수요 농가에 배치되며 농업 분야 유치인력은 20명 가량이다.

이상근 군수는 “라오스는 노동 가능 인구 중 약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국가로, 우수한 인력들이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통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극 행정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

고성군 관광지사업소가 당항포관광지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입장료와 시설사용료 징수 및 감면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안은 6월5일 고성군의회를 통과해 6월 중순 공포·시행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바다의 문 이용 관람객 주차료 면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진행 시 참가자에게 3만원 미만의 기념품 지급 근거 마련 △관외 방문객들이 고성군 소재 숙박 및 음식점 이용 시 전체입장료의 30~40% 입장료 경감 혜택 △돔형 펜션 이용료 인하 △국내 자매결연도시 주민 고성군민 혜택 적용 등 바다의 문 출입을 유도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용료 감면 혜택에 주안점을 뒀다.

전국 최초로 기념품 지급 근거 규정을 조례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 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오해받거나 시비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상족암군립공원, 편백나무 숲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상족암군립공원 로프어드벤처’가 6월1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로프어드벤처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 목재 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숲속 공중 체험을 하는 산림 놀이 시설로, 모험 체험활동을 통해 체험자가 힐링, 에너지 재충전, 도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레포츠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에는 영유아용(4세~7세) ‘고니코스’만 운영하며, 안전 설비와 인원을 보충해 어린이용(8세~13세) ‘오니코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니코스’는 시범운영 중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체험할 수 있으나, 보호자 1명이 동반해야 하고 이용객이 과도하게 몰려 안전상의 문제나 편의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간당 이용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한다.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는 “조만간 어린이용(8세~13세) 시설도 확대 운영하겠다”며 “상족암군립공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상족암 해식동굴, 공룡 발자국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전국지적측량경진대회에서 꽃피운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군이 6월8일부터 이틀간 창녕군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지적측량경진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해 지적측량 기술 역량을 겨루는 동시에 올해 개최되는 7월의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9월의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17개 시·도 대표팀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13개 지역본부 대표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군 참가자들은 전국의 지적인이 모인 대규모 대회에서 드론을 이용한 항공사진 촬영, 대회장 내 찾아가는 홍보 등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상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대회 특성상 공룡엑스포를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업무 관련 각종 행사나 대회에서도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2023공룡세계엑스포가 모든 국민이 기다리는, 성공적인 국민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 견학프로그램 운영 재개

고성군이 6월19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희망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고성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 견학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014년 2월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15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다. 고성군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의 역할, 활용사례 및 운영성과 등을 소개해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통합관제센터 견학프로그램은 △고성군 홍보영상 시청 △통합관제센터의 기능 및 역할소개 △통합관제실 견학 △안전 관련 동영상 시청의 순서로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이며, 1회 20명 정도의 인원으로 진행된다.

고성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는 2014년 2월24일 개소하여 방범, 어린이 보호,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관리 등 다양한 목적의 CCTV 1247대를 통합해 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24시간 관제 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고성시장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 유치 노력

고성군이 올해 선정된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인 고성시장 ‘토요장터’를 6월17일과 24일에 고성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휴일인 토요일에 열리며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또한 현대인의 시각에 맞춘 내용으로 준비됐다.


특히 6월17일은 ‘고성시장 대장간’, 6월 24일은 ‘소가야 도자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이외에도 상인들이 참여하는 △특가품 세일 △시장 역사 홍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 콘텐츠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으로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앞으로도 고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며 “토요장터 이외에도 특화상품 개발, 공연장 조성 등을 실시해 고성시장을 더욱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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