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기존 2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한다. SGI서울보증이 충청남도와 ‘충청남도 선정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플펀드가 개인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업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만기 최장 40년 연장
Sh수협은행은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기존 2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만기 연장은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수협은행은 올해 1월에도 은행권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경우 대출 기간이 25년을 초과하면 비거치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되며 거치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과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상품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곁에 더 가까운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
SGI서울보증은 충남도와 ‘충청남도 선정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도가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과 모범 장수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SGI서울보증은 선정 유망기업에 대해 최대 30억원까지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계약보증보험 등의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또한, 유망기업 임직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SGI 에듀 파트너(Edu-Partner)’와 중소기업 신용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상일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 및 많은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 소재 유망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미래 지속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업무 협약식에 이어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의 안전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냉방비 및 생계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플펀드, 2022년 연차보고서 발간
피플펀드는 2022년 사업 성과 및 회사 운영 현황을 담은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억원 이상의 신규 대출을 취급하며, 개인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업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히 악화한 금융시장과 신용경색 여파로 대출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직접 취급하는 대출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빠르게 모색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피플펀드는 창립 이후 지난 8년간 투자해 온 AI(인공지능)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3가지 신사업을 개시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3가지 신사업 분야는 국내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AI리스크 관리 솔루션 사업, 중저신용 금융소비자를 위한 △AI대출비교플랫폼 및 △AI신용관리앱 등이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B2B 사업인 AI리스크 관리 솔루션 공급은 당사의 리스크 관리 기술 역량이 금융업계에 알려지면서 금융기관의 요청을 받아 관련 사업 논의가 시작됐다”며 “신용평가시스템, 금융사기탐지시스템 등 당사의 고도화된 AI 리스크 관리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여러 국내 대형 금융기관에서 당사의 AI리스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성능 검증을 진행했으며, 우수한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협업을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피플펀드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취급한 대출 누적액은 약 695억원이며, 누적 이자 절감액은 약 368억원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2022년 시장 상황이 급속하게 안 좋아지는 가운데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전력투구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당사가 AI 기술 인적자원과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에 투자해 온 노력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B2B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