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이병호 수병원 원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전주인재육성 장학후원금 전달식이 16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호 수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장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병호 원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억원을 후원했다.
이병호 원장은 “평소 ‘인재양성이 지역의 경쟁력이다’라는 신념으로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인재육성에 항상 노력해주신 이병호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전주 수병원을 운영해온 이병호 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을 역임, 국제의료 협력단(PMCI)에 소속돼 네팔과 예맨, 태국,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20여 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한편,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지역우수인재 장학금 지원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금 지원 △성인문해 우수교육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