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문산천 물놀이장을 오는 30일 개장한다.

파주시는 시운전 및 개장준비를 거쳐 오는 29일 물놀이장 개장식을 개최한 뒤 30일 운영을 시작해 오는 8월 31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문산천 물놀이장은 2021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예산확보 및 착공을 거쳐 2023년 준공까지 총 3년에 거쳐 마무리됐다. 시는 문산읍과 북부권역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릉천에 이어 하천변에 두 번째 설치된 시설이다. 약 2400㎡에 우산분수, 전갈, 거북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주시는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이며,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점검 및 청소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김경일 시장은 “문산천 물놀이장은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수질 및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피서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