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향사랑기부제' 1억원 돌파

양산시 '고향사랑기부제' 1억원 돌파

기사승인 2023-06-18 08:58:32
양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지 6개월 만에 모금액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4일 기준 누적 모금액은 1억129만4000원이며 총 기부자는 751명으로 나타났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734명으로 전체 97%를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금이 많이 모인 데는 시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를 조기 안착시키고자 원동 미나리 축제와 물금 황산공원 벚꽃길 축제, 진해군항제, 하동 세계엑스포차 축제, 시 누리집, 전광판, SNS 등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다 지역 농협의 상생 기부와 양산상공회의소 임원들의 기부 참여, 시의 다양한 답례품 발굴 등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나 단체 등과도 상생협력을 전개한다. 더불어 부산지하철역과 울산 KTX 역 등 다중 이용 교통시설이나 부산생활권(부·울·경) 공동주택 승강기 등에 동영상을 송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고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으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개인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그 이상은 16.5% 공제받는다.
시는 이달 중에 고향사랑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간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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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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