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이하 경영평가)”에서 ’18년부터 ’22년까지 5년 연속 양호 등급인 B를 받았다.
18일 YGPA에 따르면 올해 경영평가에서 총 36개 공기업 중 13개, 세부 유형으로 12개 SOC공기업 중 2개 기관만이 양호(B)등급을 받았다.
소규모 공기업으로서 인력·예산 등 규모의 열세를 극복하고 대규모 공기업과 경쟁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 12개 중 5년 연속 B등급을 받은 기관은 YGPA가 유일하다.
이번 경영평가는 새 정부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서 효율성과 공공성간 균형 있는 평가에 중점을 두어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이 확대됐으며, 비위·안전사고 발생 등 사회적 책임에 소홀한 기관은 엄정하게 평가에 반영됐다.
따라서, YGPA의 이번 결과는 역대 최고 재무성과 달성, 기능·인력 조정 및 경상경비 효율화 등 혁신을 통한 생산성·효율성 제고, 공기업 최고수준의 직무 중심 보수체계를 운영한 결실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내 항만 신재생에너지 자급률 1위 및 공기업 유일 무재해 달성 등 ESG경영 선도, 항만 운영효율화를 통한 수출입 물동량 1위, 국내 항만 최초 한국형 자동화 부두 구축 등 정부정책 이행 및 여수·광양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도 ’22년도 한 해 ▲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최상위 점수 달성 ▲안전관리등급제 및 재난관리수준 평가 등 3대 안전 분야 평가 최고 등급 달성 ▲자회사 운영실태평가 A등급 ▲동반성장 및 농어촌 상생 유공 표창 ▲인적자원개발 및 노사관계 우수기관 인증 ▲2022 국가 산업대상 윤리인권경영부문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성현 사장은 “『작지만 일 잘하는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효율성·수익성 관점에서 균형 있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을 반영하여 ESG경영 실현, 재무건전성 확대, 경영혁신 등에 앞장 서 나아갈 것”이며,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서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하여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YGPA는 지난 12일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3년 연속으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과정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곳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YGPA는 매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차별 없는 공정채용 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3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YGPA는 또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재난관리 수준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YGPA는 ‘안전한 항만’을 최우선의 경영방침으로 여기고 ▲안전전담 조직·인력·예산 우선확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관장·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 등 예방·대비·대응·복구 모든 단계에서 노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