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인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이 첫 영입인사로 현직 편의점 점주 겸 작가인 곽대중씨를 대변인으로 섭외했다.
‘성찰과 모색’ 관계자는 26일 공지를 통해 “곽대중 대변인이 성찰과 모색 첫 영입인사로 합류해 대변인으로 활동한다”며 “(곽 대변인은) 40대, 호남, 자영업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정치인을 중심으로 만드는 선거용 신당이 아니다”라며 “20대부터 40대 연령대의 각계 유능한 인재를 주축으로 서민과 민생 정당을 만들어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곽 대변인은 양당 정치에서 새로운 정당이 균형을 잡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정치가) 양당 정치로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정당이 균형을 잡아줬으면 한다. 금 전 의원이 (균형을 잡는) 정당을 만든다고 해서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전자로 참여했다가 (금 전 의원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 함께 하게 됐다”며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 이는 당연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무 파악을 하면서 당 정체성을 잡아나가겠다”며 “영입인사는 오는 9월 창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찰과 모색은 노동과 언론, 학계, 재계 영입 인사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