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대표 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이 26일부터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8월 20일까지 운일암반일암 집중 관리기간으로 삼고, 관광지 편의시설 정비와 시설물 안전점검 등 여름철 관광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주차관리 10명, 환경관리 14명 등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하고, 계곡 곳곳에 물놀이 안전요원 12명을 배치 완료했다.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은 ‘구름만이 오가고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 뿐이다’는 뜻을 담고 있고, 약 9천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계곡으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이다.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구름다리, 오토캠핑장, 기암괴석을 활용한 볼더링 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올해는 운일암반일암 지질탐방로(노적교~무지개다리 구간)를 1.6km 추가 확장해 관광객의 안전을 학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내년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테마공원 조성하고 카라반 캠핑장도 들어설 계획이다.
한재길 진안군 관광과장은 “올해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운일암반일암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다시 가고 싶고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