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철 농심 레드포스 감독이 보다 나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농심은 3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6연패에 빠지며 1승6패를 기록, 리그 꼴찌로 처졌다. 농심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도 최하위에 머문 바 있다.
허 감독은 “경기 콘셉트에 맞춰 준비해왔는데, 맞춰서 움직이려는 건 좋았다. 이니시를 적극 시도했고 견적이 괜찮다면 용싸움도 했다”면서도 “1‧2세트 모두 할 만 했지만 디테일이 부족했다. 스타트는 좋았지만 텔레포트 백업이나 빨리는 교전 등으로 경기가 많이 갔다. 원하는 방향 콘셉트는 유지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허 감독은 “계속되는 무기력한 모습에 팬들이 실망스러웠을 것”이라며 “강팀과 매치가 있지만 무기력하게 지지 않고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는 경기력을 준비해오겠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