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연간 79만원 아끼자” 알뜰교통카드 발급 시작

“교통비 연간 79만원 아끼자” 알뜰교통카드 발급 시작

적립 횟수·최대 적립금 확대

기사승인 2023-07-03 10:45:11
국토교통부

 

7월부터 30% 이상의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플러스’ 카드가 신규 발급된다.

카드 마일리지 월간 적립 횟수가 기존 44회에서 60회로, 최대 적립금도 월 6만6000원으로 늘어 연간 79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국토교통부와 카드사들이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만큼 마일리지를 적립,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 준다. 

국토부는 사용자가 꾸준히 늘자 이번에 마일리지 적립 횟수와 적립금을 늘리고 제휴 금융사도 기존 6곳(신한, 우리, 하나카드, 캐시비, 티머니, DGB대구은행)에 7곳(삼성, KB국민, 현대, BC, NH농협카드, 광주은행, 케이뱅크)을 추가해 모두 13곳으로 확대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먼저 집에서 알뜰교통카드 앱을 열고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뒤 나선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인다.

도입 당시 2만1000명에 불과했던 이용자는 2021년 29만명으로 늘었고 현재 67만3000명으로 불어났다. 

이번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사업으로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최대 60회로 늘어 월 적립금도 1만1000원∼4만8000원에서 1만5000원∼6만6000원으로 확대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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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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