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를 위해 야영장 안전 및 위생 점검에 나선다.
양양군은 캠핑문화 확산으로 야영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과 건전한 야영문화 정착을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점검대상은 글램핑·트레일러 6개소와, 일반야영장 7개소로 총 13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안전관리 실태 ▲야영시설(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카라반) 안전 위생관리 실태 ▲야영장 안전기준(화재예방, 전기가스 사용) 준수 여부 ▲ 화장실 샤워실 등 공공이용시설 내 불법촬영장치 유무 등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안전 부서와 전기 업체 등 점검반을 꾸려 야영시설 안전기준에 대한 합동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사업주에게 시설 보완을 요구하는 등 필요한 행정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관내 전체 야영장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