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유인촌 전 장관을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문화특보는 장관급으로 문화·체육 분야에 대해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자리다.
유 특보는 1951년생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인사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배우로 활약했으며, 장관 재임 시절 문체부 2차관이던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정무직 차관급 인선도 발표했다. 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이 임명됐으며,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이 자리하게 됐다.
또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각각 임명됐으며,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상임위원이 인선됐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