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난 6월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에서 '2023 고성 더 나은 교육지구 행복 고성 주말 가족 캠프'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캠프는 고성군민 가족을 대상(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으로 다양한 가족 단위 활동을 통해 내 고장 고성군 바로 알기 체험학습을 도모하고 가족 간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3년째 운영 중인 주말 가족 캠프는 고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고성 더 나은 교육지구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여름 6월~8월 주말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서핑, 스노클링, 카약 체험, 캠핑, VR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여름 바다에서 가족 단위로 다양한 해양레저체험과 캠핑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또, 캠프 종료 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 및 개선 방안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규모 확장 등 고성군민 수요에 맞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매해 인기가 많아 신청자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추후 설문조사 등을 검토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폭염과 폭풍우 등 각종 자연 재난이 발생할 수 있고 극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인명사고 발생위험도 있기 때문에 캠프 참여자의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