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주시설공단은 6일 창립 15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민참여 혁신단’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행정학과 교수와 노무사, 언론인, 체육인, 건축학과 교수,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전문가들이 시민참여 혁신단에 이름을 올렷다.
이들은 일반 시민 4명을 추가로 영입해 시민참여 혁신단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참여 혁신단은 공공기관 시설 운영에 관한 사항을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주요 제도의 개선 방안과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혁신단은 ‘혁신분과’와 ‘정책분과’, ‘예산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각 인사‧조직 혁신방안, 공모 사업 및 주요 제도 개선, 예산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조정, 여론 수렴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구대식 이사장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단의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