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내장저수지 인근에 발생한 산사태에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안전을 확보한 뒤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7일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산사태 발생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확보를 전제로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지난 6일 밤 11시 54분께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택시 1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택시 안에 있던 기사와 승객은 다치지 않았다.
이번 산사태는 장마기간 쏟아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시는 응급복구를 하기 위해 산사태 현장 양쪽으로 도로를 통제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확인을 위해 드론을 투입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차 붕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면 안전진단 등 정밀점검을 한 뒤 응급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변 정밀점검을 완벽하게 한 뒤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복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