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조화림 교수,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수훈

전북대 조화림 교수,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수훈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기사장 받아

기사승인 2023-07-11 14:17:10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을 받은 전북대 조화림 교수

전북대학교 조화림 교수(국제협력처장,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수)가 프랑스 정부의 최고 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지난 10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La Legion d’honneur Chevalier) 기사장을 받았다.

레지옹 되뇌르 훈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으로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에게 수훈한 데서 유래돼 프랑스의 정치, 경제, 학술, 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을 세운 시민과 외국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조화림 교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연주가들과 합창단을 초청해 전주, 수원, 통영에서 프랑스 정통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한국의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으로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지난 2017년에도 프랑스의 학술 및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학술훈장 기사장을 받은 이후 또 한 번의 영예를 안게 됐다.

당시에도 조 교수는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에서 석사과정 강의와 세미나를 맡았고, 파리 누벨 소르본느, 파리 국립루이뤼미에르영화학교 등과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프랑스 주요 대학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이끈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조 교수는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 영화영상학부 학생들과 전북대 학생들이 바로크 영상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영상을 루브르 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영, 영화·영상 분야에서도 양국의 가교 역할을 이어왔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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