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주민들의 행정민원서비스를 충족할 전주시 혁신동주민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11일 혁신동주민센터 신청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 정치권,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동주민센터 여는 날(개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혁신동주민센터가 문을 열면서 혁신동 주민들은 지난 2018년 행정구역 신설 이후 5년 만에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쾌적한 보금자리인 주민센터를 갖게 됐다.
혁신동주민센터 신청사는 덕진구 기지로 95번지에 부지면적 2714㎡,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3363㎡(1020평)의 규모로 지어졌고, 앞서 지난달 만성지구가 혁신동에 편입되면서 3만 5000여 명으로 늘어난 주민들에게 행정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민센터 1층은 지역주민에게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주민휴게실 등이 들어섰고, 2층부터 4층까지는 강당과 회의실,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시는 혁신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월 공사에 착수,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개청 준비를 거쳐 7월부터 신청사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혁신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더욱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