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초·중·고 학생들의 독서인문교육에 보탬이 되는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추천도서는 도내 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한 인문독서교육강화 현장지원단의 토의와 합의를 거쳐 선정, 학교급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초등학생은 학년군을 4가지로(1~2학년·3~4학년·5~6학년·공동) 분류해 추천했고, 중학생은 2015개정교육과정 관련 성취기준을 활용한 ‘독서성취주제’ 10가지를 제시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도서를 중심으로 추천했다. 고등학생은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문화 등 5개 분야로 추천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추천 도서별로 성취기준과 주제어를 제시했고, 중학생은 추천 도서의 수업 활용 예시와 함께 읽으면 좋을 작가의 다른 작품을 제공했다. 고등학생은 문학을 50선으로 확대해 작품별로 2015개정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제시해 독서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추천 도서를 활용한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성숙한 자아를 확립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