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2월 25일부터 분리배출이 의무화 된 투명페트병은 일반 재활용품과 달리 의류, 신발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 생산 가능해 더욱 가치가 높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판기 형태로 생수·음료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으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 내 설치장소는 ▲중동행정복지센터 내 주차장 ▲상동 행정복지센터 옆 ▲지산1동 무학숲 도서관 ▲지산2동 에덴 어린이 테마공원이다.
이용 방법은 회수기 화면을 터치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투입구가 열리면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하고 투입하면 된다.
AI 기술이 탑재된 자원 순환 로봇이 투명페트병을 자동으로 인식·분류·압착 과정을 거쳐 수거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1일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또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3기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수성구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에 선정됐다.
수성구는 ‘교육, 수성에서 시작하여 세계에서 성공한다’라는 비전 아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화, 에듀테크 기반 교육, 국제 가상학교, 세계 시민교육 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교육국제화특구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부에서 국제화된 전문 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교육 국제화 선도모델 창출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
수성구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시청, 대구시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 및 대경ICT산업협회,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수성대와의 다각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교육 다양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특구 계획을 수립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공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향후 교육 자유 특구 공모 계획이 확정될 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제8기 구정여론모니터 발대식’ 가져…47명 2년간 활동
수성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8기 구정여론모니터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구정여론모니터는 수성구의 각종 시책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해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8기 수성구 구정여론모니터 요원들은 총 47명으로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2025년 6월까지 2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정여론모니터단은 정책 현장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대변자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성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