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지난주부터 닷새에 걸쳐 이어진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반 약화 등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7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폭우 피해 상황과 복구 방안 등을 보고받고, 폭우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면서 “도로와 하천, 등산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을 주의 깊게 살펴서 시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우 시장은 “폭우로 불어난 물이 빠지면 도심 속 쓰레기와 하천 변 부유물, 차량 통행을 위협하는 포트홀 등 문제들이 이어진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서 선제적으로 대응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공공시설물과 농경지, 주택침수 등 시민 재산 피해 파악 및 조사에도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