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서부권 생활체육 거점인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의 개관에 이어 혁신도시를 비롯한 전주 서북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이 될 ‘라온 체육센터’도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라온 체육센터를 이달 3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다목적체육관은 이날부터, 수영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다목적체육관의 경우 월·수·금·일요일은 배드민턴, 화·목·토요일은 예약제로 배구나 농구 등의 종목 전용으로 운영된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8월 1일부터 성인을 기준으로 체육관은 1일/1회 2천원, 수영장은 1일/1회 3천원의 이용요금이 적용된다.
라온 체육센터는 연면적 3909㎡에 지상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 25m 길이 수영장(6개 레인)과 유아풀, 지상 1층에 배드민턴 4면, 농구 1면, 배구 1면의 코트가 조성돼 있다.
지상 2층에 있는 다목적 공간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실내 서핑장 △스크린 테니스 △스크린 골프 등 3가지 안이 고려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라온 체육센터도 문을 열면서 생활체육의 저변이 한껏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