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폐렴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1차부터 5차까지 5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의 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등 전국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9.4(종합점수 87.4)점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을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의 진료현황을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1차부터 이번에 발표된 5차까지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폐렴치료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진료실과 폐기능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등의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 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질환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