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산사태, 낙석 붕괴 등의 위험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석축, 옹벽 등으로 산과 비탈면이 인접한 40개교(기관)에 대해 교육(지원)청 기술직 담당 공무원, 학교 시설담당자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절토부 침하 여부 ▲절개지 낙석 위험 여부 ▲낙석방지책 상태 ▲상부 자연사면 침하 발생 여부 등이다.
대구시교육청 측은 지난 5~6월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나, 예상보다 강한 장맛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붕괴될 것을 우려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3시 25분께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경원고를 덮쳐 체육관 등 일부 건물이 파손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