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수근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채 상병은 대학을 다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올해 3월 해병대에 입대했고 올해 5월 1사단으로 전입했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순직 장병을 예우하기 위해 일병에서 상병으로 한 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순직 결정과 함께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광복장은 보국훈장 중 병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격이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