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이어 롯데월드타워도 '폭발물 소동'

올림픽공원 이어 롯데월드타워도 '폭발물 소동'

기사승인 2023-07-25 21:26:43
롯데물산

폭발물 테러 예고 및 허위신고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송파구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에서 호텔로 사용되는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층에는 7개 객실이 있는데 6개 객실은 손님이 없었고 나머지 1개 객실에서 행사를 하던 30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결과 의심 물건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전화번호·인적 사항 등이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볼 때 허위 신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트위터에 올라온 원신 2023 여름 축제 현장 테러 예고 게시물. 트위터 갈무리

앞서 지난 22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트위터 글이 게시돼 관객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역시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은 없었다.

현장 관람객과 야외 참관객부터 원신 게임 이용자, 일반 시민들까지 폭발물 설치 트윗 작성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운영진은 “지난 22일 사건 발생의 주범자는 선처없이 강경하게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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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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