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 주변 및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단속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간 피서지 및 생활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계도·점검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지도점검·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여부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개시 행위 ▲주류 등 청소년 대상 유해 약물 판매행위 ▲룸카페 등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대한 유해 표시 여부 ▲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 등이다.
고성군은 불법행위 적발 시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벌칙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수욕장, 관광지 등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미리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