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와 한국 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영천시검도회가 주관한 ‘제26회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 고등학교에서 개인전 12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단체전에서는 28개교가 정상을 놓고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 우승 팀인 인천고는 준결승에서 강원 원통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이어진 결승에서 충북공고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영천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대구대 총장기 검도대회가 우리나라 검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표적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검도부(감독 전홍철)는 지난해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 검도 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