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5일 롯데쇼핑㈜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으로 롯데복합쇼핑몰 허가 변경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번 심의는 이달 19일 대구시-대경경자청-롯데쇼핑 3자 협의체의 2차 회의 후 롯데쇼핑에서 1단계 지하층 터파기 공사를 위한 설계변경을 끝내고 관계 법령에 따라 건축인허가 변경 신청 전에 진행되는 절차이다.
심의를 접수한 대경경자청은 사전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초 소관부서인 대구시 건축과로 심의를 진달하게 되고, 시는 8월 말 롯데복합쇼핑몰 허가사항 변경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롯데쇼핑은 심의 결과를 반영해 건축인허가 변경을 대경경자청에 신청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편,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유관부서, 대경경자청, 수성구청 등과 함께 지난 4월부터 롯데복합쇼핑몰 원스톱투자지원 실무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건축허가 전 심의반, 건축허가 총괄반, 착·준공 지원반 등 3개반으로 단계별 역할분담과 협력을 통해 막힘없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제까지 네 차례의 사전 실무회의와 건축·경관·교통분야 동시 심의 방안을 통해 절차 간소화와 처리기간 단축으로 관련 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대구시의 특화된 지원 시스템인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통해 이번 롯데쇼핑몰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대구시, 대경경자청, 롯데쇼핑 3자 간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 12월 초에는 지하층 토공 및 골조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관련 심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