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2초등학교와 천동중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용산2초등학교와 천동중학교 설립이 지난 2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 결정을 받았다.
가칭 용산2초는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용산초 연접 시청부지에 모듈러교실을 설치하여 학생들을 임시배치하고 있어 학교설립이 시급한 상태였다.
천동중학교 또한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 개발사업 등 1만여 세대의 공동주택개발이 계획되어 있지만 중학교가 없어 신설이 절실했다.
교육부 심사결과 용산2초는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및 작은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 천동중은 '학군조정계획 이행' 의견으로 조건부 설립 결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향후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에서 보고 및 승인을 받은 후 두 학교 모두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학교설립은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