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증가세…일주일 새 3만 3078명 감염 [종합]

대구·경북, 확진자 증가세…일주일 새 3만 3078명 감염 [종합]

주간 확진자 대구 1만 6399명·경북 1만 6679명…13명 사망

기사승인 2023-07-31 11:10:34
7월 넷째 주 대구·경북에서는 3만 30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 제공) 2023.07.31
대구·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 새 대구·경북에서 3만 30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3~29일) 대구에서 하루 평균 2343명인 1만 6399명(해외 유입 19명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전주 대비 28.2% 증가한 수치로 6월 둘째 주 이후 6주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4만 579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80대 이상 2명이 숨지면서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2041명을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3788명, 북구 2828명, 수성구 2640명, 동구 2214명, 달성군 1822명, 남구 964명, 서구 877명, 중구 514명, 군위군 8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0.4%다.

경북에서도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2383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7월 넷째 주(24~30일) 1만 6679명(해외 유입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별 확진자는 지난 25일 2172명, 26일 3342명, 27일 2799명, 28일 2659명, 29일 2365명, 30일 2381명, 31일 961명이다. 

연령별로는 한 주간 60세 이상 감염자가 34.0%(5672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11.5%(191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0대 2명과 80대 9명 등 총 11명 발생했다. 

지역에서는 포항 3737명, 경주 1716명, 김천 762명, 안동 1069명, 구미 3113명, 영주 590명, 영천 434명, 상주 458명, 문경 316명, 경산 1853명, 의성 380명, 청송 50명, 영양 71명, 영덕 169명, 청도 183명, 고령 226명, 성주 211명, 칠곡 775명, 예천 303명, 봉화 72명, 울진 175명, 울릉 11명 증가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51만 4278명이며,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5%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예방접종 효과 감소, 예방접종자 및 감염자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와 겹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반해 중증화율 및 사망자는 낮게 유지되고 있어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손씻기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