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관광트렌드 분석을 위해 강릉 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실태조사 수립 사업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다변화된 관광행태에 대응하고자 관광객 유형과 행동 패턴 및 소비 분석,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소비 실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이후 최근 추이 분석을 위해 2021년~2022년 2개년의 강릉 주요 관광지의 이동통신사, 카드사, 내비게이션 및 SNS 데이터 등의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일치기 여행 형태가 점차 증가했고 로컬 미식 관광테마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대비 2022년의 외국인 관광객이 748% 수준으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며, 누구나 프리즘 홈페이지(www.prism.go.kr)에서 강릉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관광패턴을 반영하여 관광객 유치 계획에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