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천강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6시 오프닝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얼음을 활용한 ‘아이스 레크리에이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가 진행되고 참가자에게는 야시장 바우처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이튿날에는 ‘색소폰 공연’, ‘수박 빨리 먹기’,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하는 노래자랑인 ‘거리 노래방’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스트릿 댄서들의 경연인 ‘대구 댄서즈 나잇’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젠가’, ‘부채 만들기’, ‘업사이클링’ 놀이를 할 수 있는 상설 체험 공간도 마련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안전관리요원도 곳곳에 배치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 칠성야시장에 방문해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칠성야시장이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대구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