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군민과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휴가철 공중화장실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4일 거진과 간성에서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물티슈 이용 자제 및 불법 촬영 금지 등 이용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오는 3일에는 죽왕과 토성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수시로 고성경찰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5개 읍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99개 공중화장실에 대해 ▲내·외부 청결 상태 ▲소독 등 방역, 시설 관리 상태 ▲불법 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 점검 ▲안내표시판 및 안내 문구 점검 ▲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내·외부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