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노후화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교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양에 따르면 관내 건물번호판 1만1천592개 중 10년 이상 된 건물번호판은 4천740개이며, 오래된 건물번호판은 노후화로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건물번호판의 활용성이 떨어지고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로서 설치기간이 10년 이상된 노후 건물번호판에 대해, 소유자 및 점유자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이를 위해 건물번호판 건물 소유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방문 신청과 팩스, 신청서 사진을 찍어 문자로도 간편히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로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함으로써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