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 및 자율성을 높이고자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도입·시행했다.
2012년부터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합천군은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을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평가결과로 장관표창 및 재정지원 75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게됐다.
김윤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몇 년간의 고용위기 속에서도 우리 합천군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결실을 맺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환경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군,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2억7000만원 조기달성
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7개월여만에 올해 목표 모금액인 2억7000만원을 조기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115명, 누적기부금은 2억7132만원이다.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102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70명이나 됐다.
제도 시행 이후 한 달 평균 159명 이상의 기부자들이 고향사랑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은 합천의 특산품인 황토한우, 돼지고기, 영호진미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2억7000만원 조기달성의 주역은 재외합천향우연합회로 지난달 29일 합천바캉스축제에 참여해 200만원을 기부하며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인사, 합천군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들의 고향 사랑과 재외합천향우연합회 등 향우회와 관내 학교 총동문회의 기부, 지역 간 상호교차기부 등이 있다.
또한 합천군은 300호 기부자(지정도 연합회장) 탄생 기념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를 추진했다.
이를 이어받아 재외합천향우연합회는 바캉스축제에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합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는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재외합천향우연합회 회원들은 담당공무원과 함께 합천바캉스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도 인식 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합천군,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개최…최대상금 100만원
경남 합천군은 '살기좋고, 활력넘치는 합천'을 주제로 8월 한달간 '합천군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은 합천군 인구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 군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유도, 최근 대중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합천군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지역과 나이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숏폼 영상은 30초 이상 1분 이내 살기좋고 활력넘치는 합천을 담은 내용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합천을 표현한 영상 △청년이 모여드는 행복한 합천을 표현하는 영상 △은퇴 후, 인생 2막을 합천에서 시작하는 영상 △오고 싶고, 살고 싶은 합천의 매력을 보여주는 영상 등이 담기면 된다.
접수된 숏폼 영상은 창의성, 적합성 등 4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숏폼 영상이 제출되길 기대한다"며 "공모전을 통해 합천군 인구정책의 가치를 전달하고 군민들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해 한층 더 인구정책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