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일 오후 시천면 덕산문화의 집에서 '2023년 지리산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이승화 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수정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장, 군의원, 교육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명품곶감 생산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곶감생산(희망)농가, 귀농⋅귀촌(희망)자를 대상으로 9월20일까지 전문화된 곶감 생산기술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교육전문기관이 위탁운영하고 조두현 전 한국감연구소 회장, 송장훈 나주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김종국 경북대학교 교수 등 과수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 10명이 전문 강사로 나선다.
주요 내용으로는 떫은 감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 명품곶감(감말랭이) 제조⋅가공기술, SNS를 이용한 마케팅 기법, 곶감 생산 선진지 현장견학 등이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곶감 선진농가 현장학습을 통해 감나무 재배 및 관리방법 노하우를 전수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춘 곶감생산 기술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곶감생산농가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지리산 산청곶감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곶감생산농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곶감생산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곶감은 전국 최초로 곶감분야 지리적표시제(PGI) 등록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및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최우수 선정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