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진료는 오는 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대구의료원은 인근 4개 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하고 윤번제 운영을 통해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의료원은 이번 야간진료를 통해 진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환자의 외래진료 공백을 줄여주고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야간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이번 야간진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 충원해 달빛어린이병원에 지정받음으로써 평일 야간진료 확대 및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점차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아이가 아플 때 야간에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감수하고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야간진료를 통해 그러한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