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마을 주민과 늦은 시간까지 야간자율학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교생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사업을 시범운영 중이다.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이 택시요금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차액은 경산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하는 사업이다.
시는 6개 읍·면, 18개 마을, 440세대 주민과 경산지역 7개 고등학교 125명 고교생을 행복택시 이용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행복택시 이용자는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 887명,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 25명으로 총 912명이다.
지역별로 행복택시 이용자를 살펴보면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 가운데 하양읍 124명, 진량읍 107명, 압량읍 13명, 와촌면 34명, 용성면 312명, 남천면 297명이며,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경산고 1명, 무학고 14명, 사동고 1명, 영남삼육고 6명, 하양여자고 3명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행복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토대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뒤 운영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