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43일간 진행됐다.
1단계로 읍면동 담당자가 256곳 전체 점검을 통해 마모, 손상 상태 등 불량 시설을 선별했다.
2단계 점검은 1단계에서 관리가 미흡한 곳을 대상으로 관리감독기관, 소관부서, 민간전문가(행정안전부 지정 검사기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꾸려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여 면밀하게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시설 256곳 중 주의 시설은 48곳으로 손상된 정도에 따라 요주의 시설 35곳, 위험시설 13곳이다.
주요 미흡 사항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목재 갈라짐과 페인트칠 벗겨짐 ▲나사 풀림, 마감 덮개 탈락 ▲바닥 고정상태 불안정 등이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지도·안내하고, 수리·보수가 필요한 경우 시설개선 조치를 통보한 후 이행 여부를 점검했으며, 앞으로 행정지도를 통해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은 빈틈없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점검에 임했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세밀한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