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날 “대구정책연구원의 연구 인력 확충을 계기로 연구 성과가 액션 플랜(action plan)으로 직결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구의료원에는 “응급환자 구급서비스 구축과 소아환자 진료시간 확대를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필수 진료기능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는 “기업 유치를 위한 MOU 체결이 공수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조기 투자가 이뤄지도록 세밀한 관리 전략을 수립해달라”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에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도시철도-버스 환승 이용(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팔거역)을 적극 홍보하고 도시철도 대합실 내에 버스 환승 대기 공간을 조성하고 BIS(버스도착안내시스템)도 설치해서 군위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공공시설관리공단에는 “신천 둔치에 부분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IT 기반 재난 경보 시스템을 신천 전 구간으로 확대 설치해 선제적으로 재난관리에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남부 경제권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공공 부문의 가용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야 할 때”이라며 “하지만, 행정의 출발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 함에 있는 만큼 민생 편의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