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태풍에 대비해 현재 개학한 학교 51곳 중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4곳을 제외한 47곳이 10일 휴업한다.
또 10일 개학 예정인 7개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각종 수련활동과 방과후활동도 미루도록 했다.
돌봄교실은 부모가 함께 등하교할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또 사전 조치로 급경사지나 옹벽 등이 있는 학교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매일 부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상황 판단과 부서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 활동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교육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