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강릉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소년문화의집 앞마당 및 청소년카페에서 8월 기획프로그램인 ‘워터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일상생활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행사 시작 전에는 청소년들의 여름철 물놀이 비상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워터풀장 2동 및 포토존을 설치하여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더위를 식혀줄 식음료와 스페셜 디저트 팥빙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보드게임, 레트로 오락기를 배치하여 물놀이 행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릉시청소년수련관은 전국에 있는 미래 클래식 음악 예술가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2023 강릉 청소년 음악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캠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동안 전국 11세~24세 55명의 청소년과 국내 유명 교수 및 연주가들이 함께한다.
또, 참가 청소년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마스터 클래스와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참가 청소년들의 봉사연주회가 진행되어 클래식으로 하나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강릉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강릉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 지원과 청소년·성인 음악인들이 매년 찾는 클래식 명품 도시로서 이미지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