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상륙…대구 곳곳에서 태풍 피해

‘카눈’ 상륙…대구 곳곳에서 태풍 피해

대구소방, 오전 9시 기준 15건 피해 접수 

기사승인 2023-08-10 10:25:39
10일 오전 7시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8.10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구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에서 15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 52분께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이 침수됐으며, 오전 8시 29분에는 달성군 다사읍의 한 유치원 지하에 물이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와 달서구 이곡동 도로에 토사물이 흘러내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오전 7시께에는 달서구 성당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달서구 용산동의 한 학교 인근 배관에 물이 넘쳐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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