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에서 15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 52분께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이 침수됐으며, 오전 8시 29분에는 달성군 다사읍의 한 유치원 지하에 물이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와 달서구 이곡동 도로에 토사물이 흘러내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오전 7시께에는 달서구 성당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달서구 용산동의 한 학교 인근 배관에 물이 넘쳐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