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0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개학중인 관내 37개 학교의 학사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풍 카눈의 위기경보 대응이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재량 휴업 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한것이다.
이날 현재 개학중인 초중고는 전체 307개교 가운데 37개교로, 시교육청의 조치로 24개교는 재량휴업, 13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통보를 받고 학사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학사 운영 조정 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