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베트남 뷰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총 가치는 약 26억 3000만 달러이며, 연간 3.32% 비율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스킨케어 제품이 제일 큰 규모를 차지하며, 2020년 약 7억 7000만 달러에서 2027년 19억 2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3곳(뷰니오, 블레스드, 오슬러)과 K-뷰티비즈니스전공 재학생을 1대 1 매칭한 특화 교육(박람회 지원,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뷰티비즈니스전공 재학생인 이예지, 임현정, 이준영 학생은 박람회에 참여하기 전 방학 기간 동안 K-뷰티특성화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영어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담당 브랜드와 주력 제품의 소개, 바이어들과의 예상 영어질의 응답 등을 미리 준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이번 베트남 뷰티 박람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뷰티 마켓의 소비자 선호에 적응하고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현재 K-뷰티학부 학부장은 “한국의 역량 높은 화장품·뷰티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K-beatuy가 글로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뷰티 기업들을 지원할 뿐 아니라, 재학생들을 연계해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뷰티비즈니스전공은 경북도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 학과로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